Get Mystery Box with random crypto!

[계간 사회진보연대] 서울의 봄, 거리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보았나 | 사회운동포커스

[계간 사회진보연대] 서울의 봄, 거리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보았나2

1979~1980년은 모든 것이 격정적으로 전개되던 시간이었다. 경제위기, 군부의 반동적 성격, 신민당과 재야의 분열과 무능으로 학생운동은 보다 급진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 막연히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노동자에게 주목하던 학생들은 노동자의 정치의식화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서울의 봄, 거리로 달려 나왔던 학생들은 그들의 시선을 회피한 민주노조 활동가들을 보았다. 스크럼을 풀었을 때 그들은 광주에서 시작된 절규를 들었다. 민주주의와 민중해방이라는 목표는 학생들에게 더 급진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치열한 투쟁과 논쟁 끝에 서울의 봄은 1980년대의 학생운동과 노동자운동의 결합, 나아가 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운동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http://www.pssp.org/bbs/view.php?board=j2019&category1=9&nid=8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