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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사회진보연대] 포퓰리즘과 노동조합 국제주의: 이탈리아의 | 사회운동포커스

[계간 사회진보연대] 포퓰리즘과 노동조합 국제주의: 이탈리아의 사례

전후 이탈리아 정당체계의 양대 축이던 기민당과 공산당의 해체, 분열, 전환은 새로운 포퓰리즘 정당이 급부상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이런 조건이라면 노동조합 역시 정치적으로 아무런 유의미한 역할도 할 수 없는가? 이 글의 저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분명하게 주장한다.
저자는 노동조합 가입 여부가 조합원들의 정치적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서 조합원들이 우파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막아내는 노조의 역할이 아직 유효함을 최근 선거 결과들을 통해 보인다. 노동조합은 분명히도 특정한 이념과 가치를 내장하고 있고, 노동조합이 조합원들과 함께 쌓아올린 정치적, 문화적 전통이 투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조합원 중에서 포퓰리즘 정당에 투표하는 비중이 장기적으로 상승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세계화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주민 문제와 유럽통합 문제에 대해 확고한 윤리적 기준과 정치적 전략을 세우고, 조합원에게 더 설득력이 있는 논리를 제공함으로써 이주민과 계급적 연대를 실현하고 대안적인 유럽통합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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